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서 완성차 공급이 정상화되고 주요 수출시장에서 이연된 수요가 실현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 -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차량 공급 차질로 이연 수요가 누적된 상황에서 경쟁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 -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HEV, PHEV, BEV), SUV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국내 업체들의 관련 차종 수출 증가로 수출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 ?친환경차 수출 비중(물량 기준): (2022) 24.1% ? (2023. 1~9월) 26.6%, 수출단가(대당): (2022) 2만 1,276달러 ? (2023. 1~9월) 2만 2,958달러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본격 시행으로 전기차 수출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IRA 예외 대상인 렌트업체, 리스 등 플릿(Fleet) 판매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일 충전 주행거리, 충전 속도를 개선한 상품성 높은 전기차를 수출시장에 본격 투입한 점도 증가 요인
2023년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비 19.2%의 큰 폭으로 증가한 922억 달러(자동차부품 포함)로 사상 최대 수출 금액을 기록할 전망
내수, 하반기 감소 전환에도 상반기 실적 호조로 증가
내수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의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공급 및 대기 수요 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170만 대 수준을 회복 - 3분기 이후 누적된 이연 수요가 소진되고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감소세로 전환 -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급발진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전기차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나 4분기 이후 보조금 확대 발표로 증가세로 전환 기대
상반기 전년동기비 10.7%의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수가 전년동기비 6.7% 감소하면서 2023년 내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1만 대를 기록할 전망
생산, 연간 400만 대 생산 회복
2023년 생산은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9% 증가한 412만 대를 기록할 전망 -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2018년 402만 대를 생산한 후 5년만에 400만 대 돌파 전망 - 상반기 지난 2년간 지속되어 왔던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와 부품업체 부분파업 영향으로 감소로 반전되어 생산 증가에 다소 제약
수입, 수입단가 상승 및 부품 수요 증가
2023년 수입은 수입단가 상승과 부품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 물량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1% 증가한 230억 달러(자동차부품 포함)를 기록할 전망 - 완성차는 수입시장 점유율이 높은 독일 업체들의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공급 차질이 반복되면서 물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하였으나 전기차, 대형 세단, 초고가 차량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단가가 상승하여 금액 기준 전년 대비 3.8% 증가 - 이는 수입업체들이 공급 차질을 겪으면서 고가 차량을 우선으로 공급한 것과 양극화 현상으로 고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에서 기인
부품의 경우 중국 진출 부품업체들의 역수출과 차량 첨단화 및 고급화에 따른 수입 부품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5.5% 증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