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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뉴스] SK, 플라스틱 생분해 기술 상업투자에 집중
ㆍ 조회수 1067 ㆍ 등록일시 2022-02-09 15:42:44
ㆍ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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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ESG 공언 대로 전사적 친환경 신사업 설계 한창

그룹 계열사들,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관련 국내외 합작 투자 주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SK가 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랫동안 연구개발(R&D) 단계에 머물렀던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의 상업화 진입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 부각된다. 탄소중립 정책 이행 강도가 높아지면서 여기에 부합하기 위한 신기술 투자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환경규제는 동시에 관련 연구단계 기술의 상업 경제성을 높이는 결과도 낳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11월1일 기준 165개에서 이달 1일 기준 176개로 증가했다. 신규 계열사 편입은 폐기물 처리 업체나 생분해 플라스틱 업체 등 주로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언했던 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신사업 설계가 한창인 모습이다.

신규 편입 계열사 중 생분해 플라스틱(PBAT) 제조업체는 SKC가 1대주주로 출자하고 대상과 LX인터내셔널이 합작투자하는 에코밴스다. SKC가 57.8%, 대상이 22.2%, LX인터내셔널이 20%씩 최종 출자할 예정이다.


SKC는 PBAT 등 사업 기반이 되는 생산기술과 지식재산권을 790억원에 양도해 이를 에코밴스 신주로 배정받았다. 나아가 회사는 2023년 10월31일까지 총 5차에 걸쳐 249억원의 사업 추진비를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에코밴스는 SKC의 PBAT 양산 기술에 대상의 발효기술 및 바이오매스 원료 공급, LX인터내셔널의 판매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전략이다. 2023년 연산 7만톤 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해 기술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이 장기간 집중해온 분야이기도 하다. 회사는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최근 이 3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합작해 전세계 최초로 울산에 상업공장을 확보한 뒤 공정간 시너지를 낼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인 SK실트론은 그룹 내 또다른 환경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소재 자회사인 SK실트론CSS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 증설을 추진 중이다. SiC 웨이퍼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용으로 주목받는 기초 소재로, 기존의 Si 웨이퍼 대비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SiC 웨이퍼는 특히 전기차,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대형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서 활용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SiC 웨이퍼에 대한 전력반도체의 채택률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실트론은 전날 관련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SiC 웨이퍼의 저전압?고효율 등 친환경적 특징을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 본드(Green Bond) 1’ 등급을 획득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이재영 기자 

 

 

기사 원문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9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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