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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뉴스] 석화기업, 실적 부진 현실로…줄줄이 어닝쇼크 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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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조회수 | 1177 | ㆍ 등록일시 | 2022-02-03 12:16:07 |
ㆍ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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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스프레드 더 축소
[이코노믹리뷰=김보배 기자]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납사(나프타)를 원료로 사업을 영위 중인 석유화학사의 실적 부진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와 함께 원재료 가격은 강세인데, 제품가격은 오히려 떨어지며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 차이)가 축소된 여파로 풀이된다. ◆원재료 급등 속 PO·PP 등 주요 제품 가격 약세 영향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지난해 4분기 15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NCC(나프타분해설비)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물류비 상승과 반도체 부족에 따른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판매 축소 등이 맞물린 결과다. 오미크론 확산과 글로벌 해운 물류대란으로 NCC 스프레드가 약세를 나타낸 만큼 관련 기업의 성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당초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 대한유화 주가는 실적 공시 당일부터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대한유화에 이어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둔 에쓰오일(S-Oil)도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4%, 644.1%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정유와 화학부문 성적이 극명히 갈릴 것이란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에쓰오일의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가량 증가하는 반면 화학사업은 약 68% 감소할 전망으로, PO(산화프로필렌)과 PX(파라자일렌) 등의 스프레드 축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주요 석유화학사의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역시 동아시아의 증설 설비 가동이 겹친 속에서 주요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기업별로 정기보수 영향이 더해지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와 정기보수로 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28%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도 감익이 예상된다”며 단기 실적 부진과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를 9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동아시아 증설 설비 가동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석유화학 전반의 스프레드가 하락했다”며 “4분기 정기보수가 집중된 영향도 추가적인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기사 원문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63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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