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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 1월 4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ㆍ 제목	[회원사] 경희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전자피부 기술 혁신"
경희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전자피부 기술 혁신" 뉴시스 등록 2024.01.05 09:06:07수정 2024.01.05 09:49:29 jooyoung4452@newsis.com 경희대 화공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 초저전력 고감도 반도체 소자 활용 경희대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 1월 4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자피부는 인체 표면에서 다양한 생리학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차세대 전자기기다. 전자피부는 실시간 체온 측정이 가능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감염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 교수 연구팀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전자피부용 센서 개발에 물꼬를 텄다. 늘어나도 전기적으로 안정적인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를 활용했다.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문턱전압 이하의 트랜지스터 전류를 사용했다. 이 영역에서 전압은 낮고 온도에 민감한 전류 흐름을 보이면서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했다. 신축성과 감도도 발전했다. 개발된 센서는 100% 늘어난 상태에서도 1도당 9.4%의 높은 온도 변화 감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액티브 매트릭스 방식의 고집적 반도체 소자로 개발됐다. 그 결과 기존 마이크로 와트 대비 소비 전력은 1000배 이상 감소했다. 초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 구조(왼쪽), 실제 전자피부 온도센서 부착 이미지 및 온도 센서 성능 지표.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의 웨어러블 센서는 전력 소비가 크고 센서의 감도가 낮다. 전자피부용 온도센서는 인체의 움직임에도 신속·정확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피부에 밀착해야 하고, 피부가 늘어나거나 굽는 만큼 센서도 신축성과 내구성도 높아야 한다. 이전 웨어러블 센서가 소재적 한계를 해결하지 못해 측정 범위와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비해 한 발 더 앞서 나간 것이다. 오 교수는 체온 외에도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구로 전자피부용 웨어러블 센서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체온 외에도 땀과 같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경기도(GR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자피부는 인체 표면에서 다양한 생리학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차세대 전자기기다. 전자피부는 실시간 체온 측정이 가능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감염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 교수 연구팀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전자피부용 센서 개발에 물꼬를 텄다. 늘어나도 전기적으로 안정적인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를 활용했다.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문턱전압 이하의 트랜지스터 전류를 사용했다. 이 영역에서 전압은 낮고 온도에 민감한 전류 흐름을 보이면서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했다.

신축성과 감도도 발전했다. 개발된 센서는 100% 늘어난 상태에서도 1도당 9.4%의 높은 온도 변화 감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액티브 매트릭스 방식의 고집적 반도체 소자로 개발됐다. 그 결과 기존 마이크로 와트 대비 소비 전력은 1000배 이상 감소했다.

초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 구조(왼쪽), 실제 전자피부 온도센서 부착 이미지 및 온도 센서 성능 지표.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의 웨어러블 센서는 전력 소비가 크고 센서의 감도가 낮다. 전자피부용 온도센서는 인체의 움직임에도 신속·정확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피부에 밀착해야 하고, 피부가 늘어나거나 굽는 만큼 센서도 신축성과 내구성도 높아야 한다. 이전 웨어러블 센서가 소재적 한계를 해결하지 못해 측정 범위와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비해 한 발 더 앞서 나간 것이다.

오 교수는 체온 외에도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구로 전자피부용 웨어러블 센서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체온 외에도 땀과 같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경기도(GR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ㆍ 제목	[회원사] 경희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전자피부 기술 혁신"
ㆍ 조회수	149	ㆍ 등록일시	2024-01-09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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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전자피부 기술 혁신" 뉴시스 등록 2024.01.05 09:06:07수정 2024.01.05 09:49:29 jooyoung4452@newsis.com 경희대 화공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 초저전력 고감도 반도체 소자 활용 경희대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 1월 4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저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자피부는 인체 표면에서 다양한 생리학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차세대 전자기기다. 전자피부는 실시간 체온 측정이 가능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감염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 교수 연구팀은 피부처럼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전자피부용 센서 개발에 물꼬를 텄다. 늘어나도 전기적으로 안정적인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를 활용했다.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문턱전압 이하의 트랜지스터 전류를 사용했다. 이 영역에서 전압은 낮고 온도에 민감한 전류 흐름을 보이면서 초저전력 고감도 온도 측정이 가능했다. 신축성과 감도도 발전했다. 개발된 센서는 100% 늘어난 상태에서도 1도당 9.4%의 높은 온도 변화 감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액티브 매트릭스 방식의 고집적 반도체 소자로 개발됐다. 그 결과 기존 마이크로 와트 대비 소비 전력은 1000배 이상 감소했다. 초전력 고감도 전자피부용 반도체 온도센서 구조(왼쪽), 실제 전자피부 온도센서 부착 이미지 및 온도 센서 성능 지표.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의 웨어러블 센서는 전력 소비가 크고 센서의 감도가 낮다. 전자피부용 온도센서는 인체의 움직임에도 신속·정확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피부에 밀착해야 하고, 피부가 늘어나거나 굽는 만큼 센서도 신축성과 내구성도 높아야 한다. 이전 웨어러블 센서가 소재적 한계를 해결하지 못해 측정 범위와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비해 한 발 더 앞서 나간 것이다. 오 교수는 체온 외에도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구로 전자피부용 웨어러블 센서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체온 외에도 땀과 같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0)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경기도(GR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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