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ESG경영 본격화…2030년 탄소배출 10% 감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탄소배출 감축에 나서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30일 부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에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해 ESG 경영위원회를 시범 운영해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동성티씨에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 등 그룹의 ESG 경영전략을 검토하고 중장기 목표와 과제를 확정했다. 

동성케미컬은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0% 줄이기로 하고 11개 전 사업장의 에너지원 발생량을 분석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은 동성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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